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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가족 여행의 법칙
윔피 키드: 가족 여행의 법칙

감독
: 데이빗 보워스(David Bowers)
출연
: 제이슨 드러커(Jason Drucker),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 등
장르
: 코미디, 가족
: 이민선
자료제공
: 마루기획, 아이세움, 푸른날개

줄거리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들 한다. 더구나 사춘기 중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스마트폰 속 게임 세계에 빠져 있고 인기인이 되고 싶지만 실상은 웃음거리만 되고 마는 평범한 중학생 그렉이 자신을 놀리기만 하는 형과 옹알이하는 동생, 부모님과 함께 길고 긴 자동차 여행을 떠나며 생명줄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빼앗긴다면 얼마나 괴로울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족의 여정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다.

 

 

스마트폰 없이 떠난 자동차 여행의 결말

속 썩이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중학생 그렉과 철없는 장남 로드릭, 그리고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막내 매니를 포함한 헤플리 가족 모두가 외출할 때면 전쟁이 따로 없다. 하물며 장거리 자동차 여행은 오죽할까. 외증조할머니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멀고도 먼 인디애나주까지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은 출발 전부터 삐걱댄다. 게임 관련 영상을 보는 데 온정신이 팔려 있는 그렉을 포함해 스마트폰에 중독된 가족들이 자동차 여행을 하는 동안만은 서로에게 충실할 수 있도록 엄마 수잔은 출발하기 전에 가족의 스마트폰을 모두 회수한다.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은 활기와 흥미를 잃지만, 스마트폰 없이도 별별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 헤플리 가족은 지루할 틈이 전혀 없다. 하룻밤을 머물기 위해 들른 낡은 호텔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들른 시골 축제에서, 그렉은 원치 않게 사고에 휘말려 쫓기거나 망신당하는 신세가 되곤 한다. 포복절도할 만한 해프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렉은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사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부모님 몰래 인기 게이머가 참가하는 게임 엑스포장으로 향한다. 그렉이 꿈꾸었던 완전 범죄, 게이머와의 만남은 역시 그렉에게 또 하나의 ‘흑역사’를 남긴 채 끝나지만, 자동차 여행은 무사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화 <윔피 키드>의 네 번째 편을 위해 시리즈의 전작을 연출했던 데이빗 보워스가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고, 그렉과 로드릭 역할로 새로 캐스팅된 제이슨 드러커와 찰리 라이트를 비롯해, 한때 10대들의 우상이었던 알리시아 실버스톤 등이 호흡을 맞춰 신선하고 독특한 웃음을 선사한다.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 <윔피 키드>

네 번째 시리즈를 맞은 이 영화는 작가 제프 키니(Jeff Kinney)가 쓴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윔피 키드> 시리즈는 2007년 1권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인기 열풍을 일으켰다. 450주간 <뉴욕 타임즈>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됐고, 전 세계 48개국에서 1억 8천만 부라는 어마어마한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출판 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이라든가 ‘<해리 포터>를 제친 최고의 책’ 등의 수식어를 얻은 <윔피 키드> 시리즈는 네 번째 영화가 제작된 데 이어 뮤지컬로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후략, 월간 굿모닝팝스 2017년 12월호 수록) 

 

배우

지난호 영화 목록

연도 제목
2017년 11월 <슈퍼배드 3>
2017년 10월 플립
2017년 09월 킹 아서: 제왕의 검
2017년 08월 스머프: 비밀의 숲
2017년 07월 라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