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였으나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되어버린 ‘버나뎃(케이트 블란쳇)’.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남편 ‘엘진(빌리 크루덥)’, 사사건건 간섭하며 동네를 주름잡는 옆집 이웃 ‘오드리(크리스틴 위그)’,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남편에게 일러바치는 엘진의 비서 ‘수린(조이 차오)’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 버나뎃의 소망과는 다르게 주변은 매일 소란스러워지고 그녀의 까칠함은 폭발한다. 온라인 비서 만줄라와 함께 친구 같은 딸 ‘비(엠마 넬슨)’의 소원인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어느 날, 버나뎃은 자신이 국제 범죄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갑작스러운 FBI 조사가 시작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뉴욕타임스 84주 장기집권 베스트 셀러 원작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은 뉴욕타임스 84주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 『어디갔어, 버나뎃(Where’d you Go, Bernadette)』을 원작으로 삼았다. 원작 작가인 마리아 셈플은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출신 작가로, 자신의 장기인 코미디를 십분 발휘해 유쾌한 캐릭터와 기발한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등극은 물론,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해외 유수 13개 매체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화려한 성과를 냈다. 탄탄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자랑하는 이 베스트 셀러는 곧 영화화가 결정되었고, 케이트 블란쳇이 캐스팅되고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메가폰을 잡으며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으로 완성됐다.
